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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연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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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라식,라섹 : 제37회 파리 유럽굴절학회 2day 라섹 발표 및 참관기- 많이 배우고 겸손함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2day 라섹 연구결과 제37회 파리 유럽굴절학회 발표 및 참관기
두번째 이야기





오늘로서 제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유럽굴절학회(ESCRS)에서 '2day 라섹 연구 결과' 발표 및 최신 지견을 습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온 지 3일째 됩니다.

길지 않은 3일 동안의 일정이었지만, 너무 알차고 유익해서 내일 귀국 시 발걸음이 한결 가벼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부지런히 학회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유럽굴절학회 정회원 라운지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도 제가 아침 일찍 서두른 이유는 각막의 '생체역학력(Biomechanics)에 관련된 종합적인 연구결과' 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각막을 절삭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스마일 라식, 라섹, 2day 라섹 등의 수술은동일한 절삭량으로 수술을 하더라도 각막이 받는 손상 정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게 되며,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각막뚜껑의 유무, 잔여각막의 두께 등에 따라서 각막은 각기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30여 년 안과 의사들은 절삭량과 잔여각막량 개념으로만 안전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고 했지만 실패하였고, 15년 전 각막지형도 장비의 비약적 발전으로 수술 전 각막 모양이 매우 중요한 연관 관계가 있음을 알아내게 되었고, 이제는 해답을 얻었다고 잠시나마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안과 의사들의 바램과는 달리 각막지형도 검사만으로는 100% 부작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는 현실을 금방 받아들여야만 했고, 2010년경 드디어 안전성 문제에 대한 정답에 가장 근접한 생체역학력(Biomechanics) 이론이 도입 및 발전하게 됩니다.

생체역학력(Biomechanics) 이론이란?

각막은 각막의 두께와 모양과는 무관하게 압력을 견디는 능력이 있는데,이 능력을 수술 전에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하고, 이 능력이 저하된 각막에 대해서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각막 손상으로 유발될 수 있는 원추각막과 같은 부작용이 완전히 예방 가능하다는 이론입니다.



엑스트라 집중연구안과 내용 자세히보기 https://www.eoseye.com/


여기서 생체역학력을 수술 전에 정확하게 측정 가능한 장비는 독일 오큐루스(Oculus)사의 코르비스 장비이고, 이 능력이 저하된 각막에 대해서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한 장비는 미국 아베드로(Avedro)사의 엑스트라 장비입니다.
(이와 같은 연구 배경하에 2014년경 드디어 생체역학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독일 오큐루스(Oculus)사가 개발되고 저희 이오스안과가 오큐루스의 코르비스 장비를 처음 도입하여 수술 전 환자분들의 코르비스를 이용한 생체역학력 안전성 검사를 국내 최초로 시행되게 됩니다.)


​이오스안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생체역학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두 장비 모두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술 안전성 향상 방법에 대하여 외국의 전문가 그룹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오스안과의 생체역학력 향상 연구결과가 2015년 추계 대한안과학회(KOS)와 2015년 유럽굴절학회(ESCRS)에 공식 채택되어 보고되어집니다.
그리고 2015년 대한굴절학회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최초로 생체역학력을 소개하고 생체역학력이 낮은 환자들에 대하여 각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엑스트라 라식·라섹 시술 결과를 소개 및 발표하게 됩니다.



3회연속 엑스트라 라섹 학회발표 내용 자세히보기 https://www.eoseye.com


그 해 독일 오큐루스사 총괄 개발 담당자가 저희 이오스안과를 직접 방문하여 임상적 사용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자문을 듣고 갑니다.
이후 저희의 건의대로 각막지형도 검사인 팬타캠과 생체역학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인 코르비스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수술 안전성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독일 오큐루스사 총괄 개발 담당자 이오스안과 방문내용 자세히보기 https://www.eoseye.com


오늘 발표들은 이와 같은 배경하에 만들어진 안전성 프로그램의 유용성 및 정확성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2015년 당시 한 해는 정말 생체역학력이란 새로운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 및 정착시킨 한 해였고, 1년 내내 생체역학력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고민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많은 안과 의사들의 반응은 굳이 각막지형도 검사 외에 저런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반응이거나 전혀 개념 자체를 이행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 현재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는 이제 생체역학력과 각막지형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각막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필수적인 검사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각막지형도 검사인 팬타캠과 생체역학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인 코르비스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술 전 미리 수술후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의 발표


원추각막 환자의 반대쪽 눈은 각막 두께 정상 각막 모양 정상이지만, 코르비스 검사 상 생체역학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고, 결국 수 년 후에는 원추각막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을 합니다.



2day 라섹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Trans)-PRK 수술에서 엑스트라 시술을 한 경우가 하지 않은 경우보다 생체역학력이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여러 수술 중에서 수술 후 가장 생체역학력이 높은 수술은 라섹(2day 라섹포함) 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내용들은 너무 중요하고 앞으로 5년 내에 모든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 수술 전에 모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술 받으시는 환자분들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제가 나중에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Poster 발표 현장으로 이동하여 제가 발표한 '초고도근시에 대한 2day 라섹과 일반 라섹, ICL 비교 연구결과'와 2day 라섹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PRK 수술 연구 발표' 내용에 대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E-poster 발표는 표나 도표를 활용하여 연구결과의 자세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반대로 안과 의사들은 다른 발표 내용을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습득할 수 있는 발표 방법으로 저도 21개의 표와 6개의 이미지를 E-Poster를 이용하여 발표하였습니다.




트랜스-PRK 수술 연구는 총 18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부분 Two step(투스텝) PRK 방식의 연구결과에서 좋은 연구성과를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아마리스 레드를 이용한 One step(원스텝) PRK 연구 결과 중 '-10디옵터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연구결과 상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보고하였지만, 절삭량이 엄청납니다.

아무리 One step PRK이라 하더라도 절삭량이 너무 많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제가 2014년 런던 유럽굴절학회에서 발표했던 수준 정도의 내용입니다.

5년 정도의 격차는 단순히 수술 결과의 분석뿐만 아니라 절삭 면적, 절삭량, 난시 교정의 정확성 등 여러 디테일한 구성 요소들에 대한 시행착오 및 경험이 축적되어야만 갭을 메울 수 있습니다.
결국은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완전한 결과의 원스텝 PRK 수술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이벤트
슈빈트사의 새로운 스마일라식 수술 장비인
'ATOS SmartSight' 장비를 실험 수술해 보는 시간입니다.



경쟁 업체에 세부적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서 장비 내역에 대한 사진 촬영도 금지합니다. 그래도 블로그 때문에 한 장 몰래 찍었습니다. 일단 타 회사의 장비에 비하여 장비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서 좋습니다.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란

이러한 장비를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라고 하는데 10-15초(1000조 분의 1초) 단위의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펨토초 단위의 시간은 식물이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는 시간, 우리 몸에서 적혈구가 산소를 흡수하는 시간 단위로 상상하기 어려운 짧은 시간입니다.)



엑시머 레이저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적을 자랑하는 슈빈트사이지만 펨토초 레이저에서 후발 주자인 이유는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가 개발되던 거의 동일한 시기에 슈빈트사는 나노초(Nanosecond) 레이저를 개발에 주력하여 세계 최초로 나노초 레이저를 개발, 시판하였지만, 다른 모든 회사들이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 쪽에 주력했기 때문에 상업적인 측면에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였습니다. 마치 요즘 삼성과 LG의 TV 경쟁처럼 시장은 좀 더 세밀한 레이저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타 회사 장비에 비하여 모든 과정이 단순화, 자동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만들어진 렌티클(Lenticle)도 생각보다 경계 부위가 깨끗합니다. 향후 상당히 기대되는 장비입니다.



부엉이는 참 잘 브랜딩 한 것 같습니다. 마치 두 눈으로 저희를 계속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역시 가장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인 엑스트라 시술만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모자익(Mosaic) 엑스트라 장비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대로 경도의 근시에 대한 시력교정 시술 후 1년간 경과 관찰 결과 단순히 엑스트라 시술만으로 근시가 치료되고 시력교정 효과가 유지되었다고 어제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빨리 장비가 국내에 도입되어 구매하여 시술해보고 싶습니다.

내일 귀국해서 금요일부터 진료 예정입니다.
몸은 힘들지만 이번 학회에서 배우고 느낀 새로운 지식들을 잘 정리해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금요일부터 환자분들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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