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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연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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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 투데이라섹] 녹내장 환자, 라식.라섹 가능할까요? : 초기, 중기 단계 환자는 투데이라섹 가능. 스마일라식은 절대 불가함

녹내장 진단을 받은 환자분들께서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지

많이 궁금해 하시고 상담도 많이 오시는데요.

2019년 9월 27일 제 블로그에
'녹내장 환자,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 가능할까요?' 이란 주제로
이미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서

'수술이 가능한 가이드 라인' 과
'수술 전, 후 체크해야 할 사항' 들을
정리해 드린 바 있습니다.



7년이 경과한 지금 다시 읽어봐도
특별히 수정하거나 변경할 내용이 없을 정도로

2019년 당시 수준에서는
상당히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잘 정리된 글로 생각됩니다.



위 블로그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지난 7년 동안
정말 많은 녹내장 환자분들께서
안전하게 저한테 투데이라섹 시행 받아
안경을 벗으셨고

수술경과 관찰이 마무리 된 후에도
계속적으로 녹내장 경과관찰을 지금까지도 잘 받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다시
'녹내장 환자,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 가능할까요?' 이란 주제로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가
'투데이라섹에 관련된 인스타 카드뉴스 제작 작업' 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열심히 일하는 중간에

잠시 시간을 내어서
'녹내장 환자분의 라식.라섹 수술 여부' 에 관한

업그레이드된 블로그 글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19년과 비교하여
녹내장 진단 장비가 더욱 발전되어
정확도가 향상되고 검사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 녹내장 진단 장비 (이오스안과 기준)

시신경 촬영 장비는
기존 'Optos Daytona 장비'에서
'니텍사의 Mirante 장비' 로 업그레이드 됨

동일하게 무산동 촬영이 가능하지만,
해상도가 훨씬 선명하고 검사 시간이 1/5로 단축됨



녹내장 검사의 가장 핵심 장비인 OCT (안구단층촬영) 장비는
녹내장 진단의 표준 장비인 '자이스사의 Cirrus HD-OCT 장비' 2대 보유




'Casia 2 장비'

녹내장은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는 질환이지만
시신경 손상을 예방, 치료는 눈 안의 방수의 양을 조절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수가 배출되는 경로인 전방각 오픈 정도는
녹내장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전방각을 360도, 3D 측정 및 구현 가능한 장비인
'Casia 2 장비'를 2025년부터 운영 중입니다.




시야검사 장비
​는
역시 녹내장 진단의 표준 장비인 '자이스사의 Humphrey 시야검사기' 와

초기 녹내장 발병 이전인
잠복기 녹내장을 디텍션 할 수 있는
'자이스사의 매트릭스 시야검사기'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 녹내장의 개념 ,진단, 치료법 정립


200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녹내장 질환에 대한 개념, 진단, 치료법 등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고,

진단 장비와 치료 약제가 발전되기 이전이라서

녹내장은 굉장히 무서운 안과질환으로 여겨졌습니다.

2000년 대 초
안구단층촬영 (OCT) 가 개발되면서

녹내장으로 진행되기 수 십년전에 미리
녹내장 고위험환자군을 찾아낼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치료 약제의 개발까지 병행되면서

녹내장은 모든 안과질환에서
10여 년의 짧은 기간동안
개념, 진단, 치료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6년 현재,
녹내장은 발병 수십 년전에
미리 발견 예측 가능하며,
완벽하게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최근 녹내장 진단 비율과 예후

저 같은 경우에는

모든 투데이라섹 수술 대상 환자들에게
수술과는 무관하게 필수검사로
안구단층촬영 (OCT) 검사를 수술 당일 시행
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약 5% 정도의 환자에서

향후 미래에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녹내장 고위험 인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녹내장 고위험 환자군의 경우
수술과는 무관하게

20-30대에는 3년마다
40-50대에는 1년 마다
녹내장 정기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30년 간
녹내장 고위험 환자군을 대상으로

꾸준히 경과관찰을 해본 결과
20-30대에 녹내장 위험인자가 발견된
녹내장 고위험군이라고 하더라도

이 환자분이 40-50대 중장년층이 되었을 때
실제로 녹내장으로 진행 발전하는 경우는
1% 미만으로 매우 낮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녹내장 고위험인자군이 많은 이유

1. 안구가 길어지는 근시는
여러 안과질환을 유발하지만

특히, 시신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게 되어
매우 젊은 나이에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에 근시 환자가 많은 요인이
녹내장 고위험 인자군이 많은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게 됩니다.

2. 인종적인 측면이나 유전자 측면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이 전세계에서 가장 녹내장 유병율이 높습니다.

3.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안구단층촬영 장비 보급율이 가장 높아서 진단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안과에서 안구단층촬영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외국의 경우는 대부분의 안과에는 안구단층촬영 장비가 고가여서 없음)



* 질환의 예후와 관련해서
녹내장의 종류가 중요한 이유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 연령에서 녹내장은

시신경 혈류순환 장애를 원인으로 하는 
'정상안압 녹내장' 이 90% 이상으로 대부분입니다.

단지 10% 미만에서 안압이 높아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고안압 녹내장'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의 1/3에서는
아무런 치료 없이도 질환이 진행하지 않고

나머지 2/3 의 환자분의 녹내장 진행도
수 십년에 걸쳐 매우 천천히 진행되므로
예후가 아주 좋습니다.



***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녹내장 종류 및 질환 정도

그렇다면 녹내장 환자들의
‘내가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될까요?’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간단명료하게 정리 보겠습니다.

** 안내렌즈 삽입술 (ICL)

고안압 녹내장과 정상안압 녹내장이 있는 경우,
두 경우 모두 안내렌즈삽입술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유는
라식, 라섹과 다르게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중 눈의 부피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하여

관류액을 이용하여 눈을 팽창, 유지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러한 과정이 시신경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가능성은 낮지만,
안내렌즈가 안구 사이즈에 비하여 큰 경우

방수(눈 안의 부피를 유지하는 액체)의 배출을 방해하여
안압이 올라갈 수 있고 이 경우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마일라식

고안압 녹내장과 정상안압 녹내장 모두,
스마일라식 수술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유는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중간 부위에
렌티큘을 만드는 과정에서

레이저 조사 시 환자분의 눈을 고정하기 위해 (이때는 눈 움직이면 절대 안 됨)
석션 (안구고정기)를 사용하는데

석션은 강력한 음압을 이용하여 안구를 고정, 눈을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이 과정이 건강한 정상인의 시신경에는 큰 무리가 되지는 않지만,

이미 시신경이 어느 정도 손상이 진행되어 있는 녹내장 환자분들에게는
추가적인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투데이라섹


투데이라섹은 다행스럽게도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분들은 수술이 가능합니다.

투데이라섹은
스마일라식과 달리, 안구고정기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불필요하게 시신경에 스트레스를 주는 과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녹내장 환자분들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몇 가지 예외적인 원칙이 있습니다.

우선 녹내장 상태가 초기(early) 이거나
초중기(moderate) 단계이어야 합니다.

녹내장 상태가 많이 진행된 상태(advanced) 라면

향후 녹내장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는데
역점을 두는 것이 현명하며
미용 목적의 시력교정수술이 우선시 되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안압 녹내장이면서 초기 상태의 경우
특별한 제약 없이 정상 환자와 동일한 조건에서 수술 시행



정상안압 녹내장이면서 초중기상태의 경우
특별한 제약 없이 정상 환자와 동일한 조건에서 수술 시행



정상안압 녹내장이면서 중기상태의 경우
최근 2년간 약물치료로 진해아지 않은 상태라면
약물치료 지속하면서 수술 시행



하지만 고안압 녹내장인 경우
모든 시력교정 수술은 절대 금기입니다.

왜냐하면 정상안압 녹내장과 다르게
고안압 녹내장은 녹내장 질환 자체의 예후가 좋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반드시 평생동안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녹내장 약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까지도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분들이
투데이라섹 후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되는 사항

1.
수술 후에는 기준 안압과 측정 안압이
모두 낮아지게 됩니다.



우리 눈의 압력을 측정하는 안압 측정은
각막을 이용하여 시행하게 되는데

(그래서 각막 두께에 영향을 받으므로
안압 측정 시 각막 두께를 보정해 주어야 합니다.)

투데이라섹은
각막을 안경 모양으로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에는
각막 두께가 수술 전보다 얇아지게 되어 안압이 낮게 측정됩니다.
(실제 안압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고, 측정값의 변화만 있게 됩니다.)

즉, 수술 전과 비교하여
기준 안압과 측정 안압이 모두 낮게 측정되므로,

수술 후 녹내장 경과 관찰 시
본인의 새로운 기준 안압과 측정 안압을 새로이 정립하여야 합니다.

2.
녹내장이 없는 다른 환자분들처럼,
체질 상 '스테로이드 반응 환자군' 인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간 점안 시
일시적으로 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투데이라섹은
퇴행 및 혼탁 방지를 위하여
2-3개월 정도 스테로이드 소염제 안약을 점안하게 되는데

보통 약 20% 정도의 환자는
스테로이드 약제가 안구 내에 축척되어
안압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체질을 '스테로이드 반응 환자군 ' 이라고 하며

투데이라섹 수술여부와 무관하게
스테로이드 안약 처럼 분자량이 큰 안약에 대해서
안구 내 배출 기능이 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다행히
약제 점안을 중단하면
며칠 내에 다시 안압은 정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녹내장 환자분들도 녹내장 질환여부와 무관하게
이러한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소염제 안약을 점안하는 동안에는
정기적인 안압 체크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소염제 점안이 필요한 경우에는
분자량이 작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대체제로 점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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