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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연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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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 라섹 : 제 37회 유럽굴절학회 발표 및 참관기 -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연휴기간 중 9월 13일까지 진료 마치고,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유럽굴절학회 (ESCRS)에서 ‘2day 라섹 연구결과’ 발표하기 위해 14일 저녁에 파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한 후, 이곳 시간으로 15일 아침 8시 학회가 열리는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에 왔습니다.
스케줄 상 엄청 강행군입니다. 하지만 설레입니다.

운동선수가 올림픽 참가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인 것처럼
안과의사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 유럽굴절학회에 연구결과가 채택되어 발표한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또한 학회에 참석하여 다른 안과의사들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최신 장비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또 다른 보너스입니다.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학회장은 우선 그 동안 발표를 위하여 참석하였던 다른 어떤 학회장보다 큰 규모에 압도되었습니다.​

유럽굴절학회는 전세계 시력교정 전문의사에게는 꿈의 무대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저는 유럽굴절학회에 2012, 2014, 2015, 2016, 2017, 2019년 연구결과가 공식 채택되어 발표하였습니다.)

항상 유럽굴절학회에 참석하면 세 번 놀라게 됩니다.

첫째, 전세계에 이렇게 많은 시력교정전문 안과의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이번 학회에도 전세계에서 수 천명의 안과의사가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둘째, 전세계에서 온 안과의사들 모두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데 놀랍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제가 궁금했던 강의를 듣기 위해 8시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자리가 만석입니다.
내 자신에게 스스로에게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고 다독거려 봅니다.

마지막 셋째는, 학회의 규모, 방식, 디자인이 매년 발전하고 변화하는데 놀랍니다.
‘현재에 머물음’을 퇴보라고 생각하는 제 신념(?)과도 거의 일치하는데요.

우선 서둘러 등록을 합니다. 
모든 장소가 프랑스 국기 느낌이 물씬 나는 디자인 컨셉입니다.




아침 일찍 서두른 이유는
1만 케이스 스마일라식을 한 러시아 의사의 ‘스마일라식 안전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결과’ 와 ‘4296 케이스의 스마일라식과 334케이스의 스마일라식 엑스트라 시행한 인도 의사의 비교분석연구’ 를 듣기 위해서 입니다.



러시아 의사는 1만케이스 스마일 라식 수술 환자 중 0.058%에서 원추각막 부작용이 생겼으며, 이 환자들의 잔여각막 평균은 318um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잔여각막이 충분하지 않으면 스마일라식도 안전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인도 의사는 스마일라식 수술후 3년 경과관찰 동안 0.17%의 환자에서 원추각막 부작용이 발생하였으며, 잔여각막은 280um 이상을 남겼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조금 위안이 되는 것은 스마일라식 수술 시 엑스트라 시술을 추가로 받은 334 케이스에서는 단 한 명의 원추각막 환자도 생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스마일라식도 일반라식처럼, 위 뚜껑은 구조적으로 압력을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낮을 수 밖에 없으므로, 반드시 350um이상의 각막을 남겨야하고, 절삭량을 더 줄여야 부작용을 예방 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참고로 저희 이오스안과는 아마리스 레이저를 이용한 58000 케이스의 라섹, 2day라섹 환자 중 단 한 케이스의 원추각막 부작용 환자도 없었습니다. 2008년 이후 10년 경과관찰 결과입니다.)

다음은 제가 역시 가장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인 엑스트라 시술 만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모자익(Mosaic) 연구결과 발표입니다.



오른쪽 사진 새로운 개념의 시력교정 시술방법으로, 엑스트라시술만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한 모자익 장비


경도의 근시에 대한 시력교정 시술 후 1년간 경과관찰 결과 단순히 엑스트라 시술만으로 근시가 치료되고 시력교정 효과가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시력교정 수술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던 환자분들에게는 희소식이고 조만간 한국에도 장비가 도입되기를 고대합니다.



다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발표 형태인 포스터 빌리지 
자유스럽게 채택되어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자리입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E-Poster 발표장소
표나 도표를 활용하여 연구결과의 자세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반대로 안과의사들은 다른 발표내용을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습득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음은 전시 공간입니다.
저는 학회에 참석하게 되면 절반 이상의 시간을 새로운 장비를 살펴보는데 사용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연구결과라 하더라도 이를 장비나 프로그램이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이번 학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AI 를 이용한 로봇팔 백내장 수술 장비 이제는 과학의 발달이 경이로움을 넘어 두렵기까지 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아마리스 레이저 장비를 제조하는 독일 쉬빈트사는 새로운 혁신적인 스마일라식 수술 장비인 ‘ATOS SmartSight’ 장비를 새로이 선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부엉이가 표지 동물이네요.



쉬빈트사는 새로운 장비나 시스템 도입 시 상징적인 의미로 동물을 마케팅에 사용하는데요.

아마리스 시리즈는 치타,
동물 중에 가장 빠르다는 동물인 만큼 모든 엑시머 레이저 장비 중 가장 절삭속도가 빠른 아마리스 레드와 매칭이 잘 되었지요.




2day라섹의 근간이 되는 스마트서프(Smart Surf) 시스템 (이오스안과 홈페이지 2day 참조)은 조용히 바다속을 헤엄치는 고래상어가 표지동물입니다.
바다 속을 조용히 헤엄치고 플랑크톤을 주로 먹는 온순한 동물인 고래상어의 이미지처럼 스마트서프 수술이 통증이 적고 각막손상이 적은 정적인 수술이란 의미인 거 같습니다.



부엉이는 야간시력이 독보적으로 좋은 동물인 만큼 다른 회사의 장비와 비교하여 시력의 질, 특히 야간시력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인 거 같습니다.
(부엉이는 깜깜한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제가 직접 이 곳에서 장비를 가지고 실험수술을 시행해 볼 예정입니다.
물론 사람 눈은 아니고, 동물 눈이 대상입니다.

천 명이상이 한번에 강의를 듣는 대강당



이날의 핫 주제는 수술 시 환자와 의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입니다.
수술 시 환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노력은 안과의사로서 평생의 제 주요 관심사입니다.

의사가 수술 시 받는 스트레스가 파일럿이 비행기를 조종할 때 받는 스트레스와 거의 동일하다고 발표합니다.




이날의 핫 주제는 수술 시 환자와 의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입니다.
수술 시 환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노력은 안과의사로서 평생의 제 주요 관심사입니다.
의사가 수술 시 받는 스트레스가 파일럿이 비행기를 조종할 때 받는 스트레스와 거의 동일하다고 발표합니다.



이 분은 이러한 복식호흡방법으로 ‘얼음 밑을 1분 30초간 호흡없이 수영하면서 이동하는 기네스북 기록’ 을 갱신하여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도 나오신 의사분입니다.




강행군 일정에 좀 피곤해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 ‘진화, 혁신 evolution, innovation ‘을 연자분이 강조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안과의사 중 한 분인 영국의 닥터 라인슈타인입니다.
2003년 2day라섹의 기본이 되는 트랜스 PRK (물론 two step-PRK)를 만드시고, 세계 최초로 각막상피 두께를 측정하신 분입니다.

제가 하는 모든 발표자료 첫 페이지에 항상 이 분의 연구분석을 인용합니다.
이번 2day 라섹 발표에서도 첫 페이지에 이 분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였습니다.
내일도 시간되면 파리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는 현장 소식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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