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 굴절학회 참관을 잘 마무리하고, 개인적인 업무가 있어서 뉴욕에 2일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업무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 되어서 남는 자투리 시간동안 뉴욕 카페 견학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뉴욕 카페 투어를 하려고 업무를 빨리 마무리했다는 표현이 더 정직한 거 같습니다.)
방문 견학하려고 미리 체크해서 정리한 맨하탄 카페는 총 12군데 였습니다.
la colombe coffee
ten thounsnd coffee
culture espresso
king's street coffee
stumptown coffee
paper coffee
patent coffee
variety coffee roasters
coffee project New York
Devoicion
bluestone lane
intelligencia coffee
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맨하탄에 위치한 12군데 카페를 견학하고,
이중 9군데 에서는 직접 주문을 해서 시음도 해 보았습니다.
이미 작년에 저희 라운지 팀원들과 런던, 교토, 도쿄 카페 견학투어를 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여러 카페를 방문해서 10여 잔 이상의 커피를 시음, 평가하고
배울 점만을 캐치하는 저희들만의 신속한 견학 방식이 아주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일정 자체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요즘에 '라운지 이오스' 에서 플랫 화이트와 라떼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고,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만들기 위해 라운지 팀원과 바리스타 분들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페에서 플랫 화이트를 주문하여 시음을 해 보았고, 로스터리 카페에서는 머신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필터 커피가 메뉴에 있는 카페에서는 필터 커피를 주문 하였지만, 손님이 많다는 이유로 주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들 중 인상 깊었던 3 군데 카페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자면
1.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컬쳐 에스프레스 culture espresso ****
가장 편안한 공간과 분위기 구성, 유연하면서 자신감과 활력 넘치는 모습의 바리스타,
디테일한 부분의 완성도가 높은 사인과 굿즈, 그리고 너무 맛있는 쿠키

뉴욕에서 시음해 보았던 플랫 화이트 중,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컬쳐 에스프레소
'이처럼 원두와 우유의 완벽한 밸런스 맞추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을까' 하는
오랜 시간 고민의 흔적을 한 잔의 커피를 통하여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가장 뉴욕스러운 분위기의 버라이어티 커피 로스터즈 variety coffee roasters ***
맨하턴에 위치한 많은 카페 중 가장 '뉴욕' 이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가치를 보여주는 카페였습니다.
능숙한 추출과 바쁜 중에도 여유있는 손놀림의 바리스타도 인상적이였습니다.

검은 색 바탕에 흰색 글씨, 그리고 골드 색 글자 테두리의 메뉴판
우리나라에서 저런 컬러 매치로 메뉴판을 만든다면 아주 많이 과하겠지만
너무나 뉴욕스러운 컬러 조합의 메뉴판 인정!

3. 인상 깊었던 오브제와 공간 표현 디보시온 Devoicion ***
현 시점 가장 핫하면서 과감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디자인 구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12군데 카페 중 가장 선도적인 공간 구성을 보여 주었던 디보시온
조만간 요런 느낌 카피해서 국내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가 생길 것으로 에상됩니다.

이외에 작은 호텔 내에 위치한 paper coffee 는 우드 톤의 인테리어와 내부가 너무 맘에 들었고,
한국에서 너무 유명해진 intelligencia coffee 는 역시 호텔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호텔의 공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페 내 외부가 넓고 분위기도 좋아서
한 번 쯤 방문해서 사진 촬영을 할 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다.

호주에 본사를 둔 bluestone lane 은 거의 최상급 수준의 원두 퀄리티를 보여 주었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가장 최적의 플레이버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정말 호주 로스터리 커피는 런던, 도쿄 그리고 한국에서까지 방문하는 곳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음 카페 견학 투어는 호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문득 들게 하였습니다.

라운지 이오스 성수 와 신사를 합쳐 놓은 듯한 편안한 느낌의 킹스 스트릿 커피 king's street coffee
너무 아름다운 글씨체의 외부 간판
조명과 식물을 포인트로 한 우드 느낌의 인테리어
아쉬운 점은 커피만 가지고 평가하자면 라운지 이오스가 2 레벨 정도 위에 있다고 자신합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스페셜티 커피 원두
멋지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 구성
한 눈에 시선을 빼앗는 뛰어난 디자인의 사인과 굿즈
: 좋은 평가를 받는 카페의 기준은 정말 어느 것 하나 덜 중요한 거 없이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뉴욕 카페 견학 투어 기간 동안에 항상 느끼고 우리 팀원들에게도 언제나 강조하는 것은
우리의 레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구성원의 마음가짐' 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카페를 관리, 유지하면서 고객들을 응대하고
커피를 마주하는 바리스타분들의 마음가짐은
고객이 카페를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고객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전해지게 됩니다.
커피와 서비스에 대한 열정과 집념으로 가득찬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한 잔의 커피는
이미 고객이 카페를 들어서면서 받은 긍정적인 마음을
다시 재확인 시켜주는 과정일 뿐입니다.
바리스타가 가슴속 깊이 품고 있는 커피에 대한 철학이 한 잔의 커피를 통하여 저에게 전달됨을 느끼는 순간,
그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서 오늘도 12군데의 카페를 방문하였고,
2군데 정도의 카페에서 최상급 향미가 전해주는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번 뉴욕 견학 중 12군데 카페에서 제 개인적으로나마 판단했던 장점과 단점을 다 우리 것으로 소화하여
우리가 앞으로 나아 가야할 옳바른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삼겠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는가
그 움직임 하나를 보면 알 수 있다.
손님이 카페에 들어오는 순간 승부는 시작되고
그때부터 모든 연출은 시작된다.
'구니토모 에이이치 : 마메야 커피 장인'
저희 라운지 이오스도 최근 5명으로 운영되던 바리스타팀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3명의 바리스타분들을 새롭게 모시고 와
총 8명으로 조직을 확충하였습니다.
저희 라운지 이오스 강남, 성수 신사 방문시에는
커피에 대한 열정과 철학으로 가득차 있는 바리스타분들을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의 큰 자랑이자 엄청난 자산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라운지 이오스의 모습은
수 많은 카페들의 평균점에 위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평균을 목표로 시작했다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희가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해서 '고객 서비스 생색내기' 나 '흉내내기' 정도로 평가절하 하셨다면
지금까지 지난 23년간 저희 이오스안과가
변함없이 지켜온 철학과 열정을 잘못 알고 계신 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23년간 항상 옳다고 생각하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길을 과감하고 용기있게 개척해 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량을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선택하여 집중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루어 낼 때까지 집요하게 노력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평균이 아닌 우리가 최고점에 위치할 때까지
이오스안과가 지금까지 안과 여러 부문에서 했던 것처럼
카페나 라운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새롭게 선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추격자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라운지 이오스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