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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연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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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멀미를 하지 않는다. : 이오스안과 리더로서의 저의 자세

최근 신수정 님 이 쓴 '일의 격 (턴어라운드 2023) ' 이란 책을 읽고
제가 요즘 여러 고민을 하고 있었던 문제들에 대한 지혜로운 해답을 얻었습니다.


제 주위의 여러분들과도 좋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서 책 내용의 일부분을 2개의 블로그에 나누어 정리해 올려 봅니다.



얼마 전 구성원들과 대화시간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
"임원들이나 CEO 분들은 일이 많은 듯한데 지치지 않으시는 듯해요. 비결이 무엇일까요? "


역으로 리더들을 만나보면 구성원들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는 이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데 왜 구성원들은 그리 많은 일을 안 하면서도 힘들어할까요?"


훙미롭게도 권력이 높아질 수록 바빠지지만 의외로 에너지가 더 넘치게 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자기 통제감'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통제할 수있는 환경에서는 에너지가 넘치지만
자율권과 통제권이 사라지고 목표를 볼 수 없으면 쉽게 지치게 된다.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자신이 차를 몰면 멀미를 안 한다.
왜일까?
첫째는 운전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앞을 보면서 예측 상황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측하기 어려운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멀미하기 쉽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뒷자리에 앉아있기에 조그마한 흔들림에도 멀미를 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구성원이라면 쉽게 지치지 않는 비결 중 하나는 무엇일까?


더 높은 권한과 더 높은 통제권을 갖는 것이다. 미래를 선명하게 보는 것이다.
통제권이 부여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수동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움직여 자신의 통제권을 만들어라.
자신의 통제권을 넓혀라.
즉 뒷자리에 앉지 말고 운전석에 앉아라.


당신이 리더라면?
구성원들이 대부분 뒷자리에 앉아 있음을 기억하라.
그들은 대부분 조금만 흔들거려도 멀미를 한다. 당신이 신나게 운전할수록 그들은 죽을 맛이다.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운전석에 앉게 하라. 즉, 그들에게 운전을 하게 하라.
물론 모든 구성원을 운전석에 앉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그들을 앞자리에 앉게 하는 것이다.


앞자리에 앉으면 뒷자리보다 멀미를 안 한다.


앞자리에 앉게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들에게 회사의 목표와 가는 길을 가시화하여 계속 공유해 준다는 것이다.
같이 회사의 미래와 비전을 보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모두가 운전자로 또는 앞자리에 앉아 다 같이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길 소망한다.


리더는 정원사다


리더는 정원사처럼 환경을 만들어 준다.
구성원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땅도 갈아주고, 물도 준다. 구성원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잡초들도 뽑아준다.
그러나 자라는 것은 나무들처럼 구성원 스스로 이루어 내어야 한다.


리더가 하는 일은 그들을 직접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조성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구성원들은 자기가 잘나서 잘 자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 그 뒤에는 정원사의 땀과 노력이 있는 것이다.


나도 직장 생활을 돌이켜보니 존경할 만한 리더들은 다 정원사 같은 리더였다.
그 분들은 공통적으로 정원사가 하듯 내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내게 사사건건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때로 판단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마치 폭우가 내릴 때 정원사가 나무들을 보호해 주듯이 방어해주고 대신 책임을 져주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잘나서 이렇게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자란 것이었다.


반면에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리더를 기억해 보니 나를 체스판의 '말'로 여겼던 리더였다,
사사건건 간섭하려 하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을 파악하고 통제하려 했다.


내가 성과를 내어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때는 친절하게 대했지만, 외부의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올 때는 내게 책임을 미루었다.
나를 자신의 이익을 위한 장기판의 하나의 말로 취급했다.


나 자신도 이를 생생하게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 또한 때로는 구성원을 장기나 체스판의 말처럼 생각하거나 대했던 적도 있었다.


나도 정원사의 역할을 더 잘 하기 위해서 지금도 계속 노력할 뿐이다.


우리 조직의 리더들이 오늘부터 구성원들을 정원사의 마음으로 대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분명 우리 조직은 훨씬 더 활기 넘치고 튼튼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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